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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과의 소통 프로젝트 / 푸딩인터뷰 Vol.6 '수제 버거 전문점'

고객과의 소통 프로젝트 / 푸딩인터뷰 Vol.6

"상암동 수제 버거 전문점[TASTY GRILL]"

테이스티 그릴

남휘원 마케터 /  사진 김연지 포토그래퍼 / thenaum@daum.net

"손님이 100% 만족할 수 있는 요리를 만드는 게 행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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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 GRILL

이태오 대표

이번 푸딩인터뷰가 향한 곳은 미디어 시티라 불리는 ‘상암동’. 디지털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발달된 도시로 최첨단 정보미디어 단지. 컨텐츠 관련 회사가 밀집되어 있는 복잡한 미디어 시티답게 높은 빌딩 숲이 인상적이었다. 울창한 빌딩 숲 사이, 좁은 골목으로 들어서니 금세 한적한 동네가 모습을 드러냈다. 방학을 맞이해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 편한 복장의 사람들까지. 시간이 느려진 듯한 느낌까지 들게 했다. 한적한 골목 안, 그 매력을 더하는 초록빛의 ‘TASTY GRILL’ 이 바로 이번 푸딩 인터뷰의 목적지다.

"안녕하세요"
         

TASTY GRILL
​​​​​​​대표 이태오입니다.
반갑습니다.

자영업자’들의 워라밸(work-life balance)은 아슬아슬한 시소와 같다. 조금이라도 ‘돈’에 기울면 몸이 망가지기 십상이고, 조금이라도 ‘건강’에 기울면 자연스레 돈은 멀어진다. 이런 양자택일의 순간에서 늘 시소 타기로 버티는 자영업자들. 그들에게 워라밸은 매우 어려운 숙제다.

‘자영업 3년 차의 고비’를 겪고 돈보다 건강을 우선으로 두게 된 TASTY GRILL의 이태오 대표를 만나보았다.

“딱히 제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 만들었어요.”

원래 술집을 10년 정도 운영했었어요. 그러다 몸이 많이 망가지면서 이제는 한적한 곳에서 일하고 싶어 업종을 바꿨죠. 여러 아이템을 찾다보니 ‘수제 버거’가 눈에 들어왔어요. 우리나라에 들어온 수제 버거 집은 많은데 딱히 제 마음에 드는 게 없었죠. 그래서 만들게 되었어요.

“건강한 수제 버거 전문점이 모토에요”

패스트푸드 버거를 먹다보면 속이 더부룩 하잖아요. 근데 이왕이면 버거를 먹어도 속이 깔끔했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유기농 위주의 야채를 사용하고, 패티도 소고기 100%로만 사용해요. ‘건강한 수제 버거 전문점’이 모토죠.


         

“사실 상암동은 계획에 없었어요.”

상암동은 원래 계획에 없었어요.(웃음) 이전 장사를 할 때는 아무래도 술집을 운영했다보니 논현동, 잠실새내, 청담, 한남동 등 번화가에서 오래 일을 했었어요. 그러다보니 한적한 곳으로 가고 싶었던 것 같아요. 이쪽(상암)에 가족들도 많이 거주하시기도 하고요.

“레트로한 이발소 + 브리티시 그린”

인테리어도 직접 참여했어요. 몇 가지 테마 중에서 ‘레트로한 이발소’ 느낌을 원했고, 거기에 건강한 느낌을 주기 위해 ‘브리티시 그린’ 계열을 입히게 된 거죠.

“초록창에 검색하면 나오는 곳들은 다 가봤어요.”

수제 버거를 준비하면서 서울, 경기 쪽의 수제 버거 집은 다 가본 것 같아요. 하루에 2, 30군데 정도를 돌았죠. 유명한 가게부터 개인이 하는 가게까지 다 가본 것 같아요. 가서 모든 메뉴를 하나씩 시키고 반으로 잘라, 층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소스는 어떤 게 들어가는지 보면서 먹어보는 거죠. 그래서 20kg가 쪘어요.(웃음)

“돈이죠.(웃음)”

장사를 시작할 때 제일 중점으로 둔 건 돈이죠.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거니까요. 편집될 것 같긴 한데 보람 이런 건 전혀 쓸모없는 것 같아요.(웃음) 결국에는 내 음식을 찾아주는 사람이 있어야 하잖아요. 내가 방구석에서 아무리 열심히 만들고 해봤자 찾는 사람이 없으면 그거는 그냥 소꿉놀이 같은 게 되어버리니까요.


           

   

“버거류과 감자튀김이 제일 잘 나가죠.”

수제 버거 집이다 보니 버거류가 가장 잘나가고요. 그중 트러플 오일을 사용한 트러플 아보카도 버거가 제일 잘나가요. 그리고 감자튀김. 저희 감자튀김도 푸딩팩토리 유기농 팜프리츠 거 사용하고 있는데 평이 제일 좋아요. 먼 거리라 배달 시간이 꽤 긴데도 불구하고 바삭하다고 하세요. 그런 점에서 손님분들도 저도 만족하는 부분이죠.

튀김류는 전부 푸딩팩토리에서 구매해요. 또 저녁시간에는 저희도 생맥주나 주류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안주류도 많이 구매하는 편이에요. 수제 버거 집이지만 그래도 동네 장사다 보니까 동네분들이 오셨을 때는 메뉴판에 없는 메뉴를 드리기도 해요. 예를 들어 국물떡볶이나 블랙 떡볶이, 옛날 통닭, 새우볼. 손님들의 반응이 좋아요. 메뉴판에 없는 메뉴를 드리면 재밌어하시니까. 신메뉴를 푸딩팩토리에서 자주 찾아보게 되는 것 같아요.


         

         

“초창기에 같이 일하던 친동생과도 대판 싸웠죠.”

한두 달 동안 월세만 내면서 요리 연구를 했었어요. 매장에 불은 켜놓고 손님은 안 받으니 길 가다 궁금한 사람들은 몇 번 오셔서 뭐 하는 곳인지 여쭤보신 적도 있었어요. 그럼 드셔보시라고 공짜로 드리기도 했죠. 하물며 오픈을 해서도 돈을 아예 안 받은 적도 되게 많았어요. 제가 느끼기에 조리가 마음에 안 들면 그날은 아예 계산을 안 받았어요. 그래서 그 당시 같이 일하던 친동생과도 대판 싸웠어요. 계속 적자가 났으니까요.

제가 제 음식에 대해 납득을 못하면 손님들은 더 크게 납득하지 못할 거라 생각했어요. 돈을 내고 음식을 먹었는데 별로면 그곳은 다시 안 가잖아요. 근데 돈이라도 안 내면 적어도 그중에 한 명 정도는 기회가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그렇게 1년 정도를 보냈죠. 제가 만족할 때까지.

“자영업 3년 차가 제일 고비라고 하잖아요.”

원래 제 장사 철학은 ‘100%만 넘기자’였거든요? 100%의 퀄리티가 있으면 100%의 음식을 드리든, 서비스를 드리든, 가니쉬를 더 올리든 어떤 방법으로 만족도를 더 높일 수 있잖아요. 하지만 ‘99% 이하가 되면 절대 안 된다’라는 게 제 철칙이었어요. 근데 자영업 3년 차가 되면서 슬슬 ‘워라밸 좀 챙기자’로 바뀌고 있어요.(웃음)

TASTY GRILL 이태오 대표님의 인생 그래프

1. 비트코인이 유행해 돈을 많이 벌던 때
2. 현 가게를 차리기 위해 요리를 배우고 준비하던 기간
3. 돈을 받지 않고 자신의 만족을 채우기 위한 시간
4. 슬럼프를 이겨낸 현재
5. 미래까지 기복 없는 상승세를 유지하는 그래프


         

이태오 대표는 푸딩 취재진들에게 TASTY GRILL 에서 잘나가는 메뉴 3종 (트러플 아보카도 버거, 치즈갈릭 버거, 감자튀김)을 시연해주셨다.

푸딩팩토리가 사장님께 많은 도움이 되고 있나요?

예. 확실히 편해졌죠. 전에는 장을 보러 가락시장(송파구)으로 갔었으니까요. 실제로 저는 추천도 많이 해요. 옆에 핫도그 집 사장님부터 주위 사장님들에게도 (푸딩팩토리를) 추천했어요. 확실히 편하고 다른 식자재 몰보다 페이지도 이쁘게 잘 꾸며놨다고.(웃음) 그리고 항상 1위에 있는 제품들 같은 경우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가 있잖아요. 그런 게 좋은 것 같아요. 또 제가 제일 많이 참고하는 게 푸딩팩토리 쇼핑몰 오른쪽 카테고리를 보면 ‘업종별 식자재’(지금은 메뉴컨셉별로 변경)가 있잖아요. 그거 보고 있으면 재밌거든요.(웃음) 맥주, 소주 안주 뭐 있을까 하면 ‘호프/스몰비어/펍’ 있잖아요. (상세한 묘사에 푸딩취재진이 놀라자) 평소에 진짜 자주 봐요.(웃음)

푸딩팩토리가 또 하나 되게 마음에 들었던 건, 한 2년 전쯤에 딱 한 번 제품 관련해서 클레임을 건 적이 있었어요. 감자튀김에서 쓴맛이 나서 전화를 드렸는데 직원분이 “확인해보고 알려드리겠다.” 하더니 다음날에 바로 전화를 주셔서 “저희 쪽에서 먹어보았더니 쓴맛이 난다. 해당 제조일자에 포함된 제품이 몇 봉인지 알려주시면 바로 반품 도와드리겠다.” 라고 했죠. 처리가 빨라서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가게 평수와 월 매출이 어느 정도 되나요?

18평에 월매출은 2천 5백 정도 돼요. 배달이 70%죠.

장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어릴 때부터 남 밑에서 일하는 걸 싫어했어요. 단순히 자영업을 시작하게 된 것 자체가 누가 나한테 명령하는 게 싫어서였어요. 제 성격이 모난 탓이죠.(웃음)

장사를 하면서 가장 행복할 때는 언제인가요?

아무래도 음식을 만드는 사람이니까 음식에 대해 평이 좋을 때 기분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기억나는 분이 되게 많이 계신데, 30분 정도 자전거를 타고 오셔서 포장해 가시는 분도 계셨고, 아예 다른 동네인데 생각나서 차 타고 오신 분도 계시고. 되게 사소한 거죠. 근데 그런 것들이 몇 주를 더 버틸 수 있게 하는 것 같아요.

“또다른 꿈이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번호 여섯 개 맞는 게 꿈인데요. 제가 매주 로또를 사는데.(웃음) 농담이고 모르겠어요. 제 인터뷰를 어떤 분들이 보게 되실지 모르겠는데 자영업이 되게 힘들어요. ‘공부를 열심히 할걸’, ‘월급을 받을걸’ 싶을 때가 많죠.(웃음) 사실 전 딱히 크게 계획을 세우지 않아요. 일단은 하루를 열심히 살면 되는 거니까요. 제가 언제까지 장사를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장사를 하고 있는 동안은 오는 사람들이 만족할 수 있는 요리를 하는 게 제일 큰 꿈인 것 같아요. “되게 맛있더라, 다음에 또 오자.” 이런 얘기를 많이 듣는 것이죠.

장사에 어려움을 겪는 사장님들에게 한 말씀.

어려움이 길어지면 빠르게 접는 것도 답인 것 같아요. (진지하게) 지금 경기가 너무 안 좋잖아요. 이제는 버틴다고 해서 다 답은 아닌 것 같아요. 털 수 있으면 빠르게 털고, 그게 아니라면 아예 여러 가지를 시도해보는 것도 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아까도 말씀드렸듯 저는 푸딩팩토리(홈페이지)를 계속 보는데, 어떤 제품을 보다 궁금해지면 바로 시도해보는 거예요. 대표적으로 푸딩팩토리 ‘치즈 갈릭 드레싱’으로 시도해서 만들어진 ‘치즈 갈릭 버거’가 있는데요. 지금 이 메뉴가 가장 많이 나가요. 그냥 생각만 하고 있으면 아무것도 안돼요. 계속 고민해서 이거 해볼까, 저거 해볼까 하는데 실상은 안 해요.(웃음) 근데 저는 귀가 얇아서 이것, 저것 다 시도해보거든요. 그럼 그중 하나는 돼요. 접을 게 아니라면 다양한 시도가 중요한 것 같아요. 계속해서 시도해보셨으면 좋겠어요.

푸딩팩토리의 소통 프로젝트 푸딩인터뷰 Vol.06에서는 상암동 수제 버거 전문점 ‘TASTY GRILL’ 이태오 대표께서 참여해 주셨습니다. 이번 푸딩 인터뷰에서는 TASTY GRILL의 이태오 대표처럼, 오래 장사를 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자신이 쉴 수 있는 환경과, 계속해서 다양한 시도를 해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건강’과 ‘기회’ 모두 자기 자신이 잡는 것이라는 이 대표. 그의 건강한 생각이 지금의 TASTY GRILL에도 고스란히 투영되고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이태오 대표님께 이번 인터뷰 참여 감사드립니다. 푸딩인터뷰 당첨 사례로 적립금 20만원과 무료 포스터 5매(or X배너),메뉴판 디자인을 무료로 지원해 드리며 인터뷰 내용은 당사 쇼핑몰 사이트 푸딩팩토리에 웹진 형태와 인터넷언론 기사 등을 통해 두차례 홍보해 드립니다.

- 푸딩팩토리 -

인터뷰 매장 사용제품
  • 1년 전
  • 조회수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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